[김형태기자] 김효주(롯데)가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적어내 2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 우승컵과 함께 상금 2억원을 받았다. 2012년 현대자동차 레이디스 우승 이후 1년 6개월만에 개인 통산 3승째. 2위 배선우(정관장)와는 2타차다.
김효주는 5번홀서 버디를 낚았으나 7번홀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13번홀서도 보기를 범한 김효주는 좀처럼 버디 사냥을 하지 못했다. 결국 18번홀서도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상위 5위 안에 든 선수 중 단 한명도 언더파 스코어를 친 선수가 없을 정도로 어려운 코스에서 경쟁자들이 김효주를 넘어서지 못했다.
배선우(정관장)가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2위에 올랐다. 정희원(파인테크닉스)이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3위를 차지했다. 이정민(BC카드)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4위를 기록했다. 김하늘(BC카드)이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5위에 자리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최종합계 13오버파 301타로 공동 3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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