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한류 열풍의 시작을 알린 드라마 '겨울연가'를 비롯해 '해를 품은 달' 등 '엔터테인먼트 명가'로 유명한 팬엔터테인먼트가 만든 5인조 아이돌 그룹 루커스가 오는 7월 가요계에 전격 출격한다.
그간 이승철, 싸이, 이정현 등 음반을 제작하며 가요 제작사로서도 명성을 쌓은 팬엔터테인먼트는 새내기 남성 5인조 아이돌 그룹 루커스(LU:KUS)를 초여름 가요시장에 데뷔시킨다.
통상 가요시장에서 초여름은 정상급 남녀 아이돌 가수들의 새 노래 발표가 집중되는 시기. 반대로 인지도 측면에서 불리한 신인들은 피해가는 때이기도 한데 유독 루커스만큼은 당차게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나 올해는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데다가 비스트와 빅스, 제국의 아이들, 보이프렌드 등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경쟁이나 하듯 동시에 새 음원을 선보이며 많은 팀들의 활동 시기가 겹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팬엔터테인먼트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데뷔를 오랫동안 준비하며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쌓았다고 자부한다"며 "신인들과의 다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존의 팀들과 정면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일본 등 해외 진출과 드라마 출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미 예약해 놓은 상태. 쏟아지고 있는 각계각층의 러브콜을 예정대로 소화해내기 위해선 더 이상 데뷔 일정을 미룰 수 없다는 설명이다.
루커스는 탄탄한 기본기와 우월한 비주얼이 눈에 띈다. 20대 초반인 멤버 대부분은 10대 때부터 연습생 시절을 겪으며 그 기간이 7년에 이를 만큼 오랜 시간 동안 기본기를 갈고 닦았다.
또 '모델돌', '기럭지돌'이란 애칭으로 일찌감치 통하고 있을 만큼 뛰어난 외모와 탁월한 신체조건도 멋진 출발을 예고한다. 리더 제이원(23·186㎝)을 비롯해 동현(23·184㎝), 초이(21·183㎝), 경진(22·181㎝), 진완(19·188㎝)등 팀원 5명의 평균 신장은 184.4㎝로 국내 남성 아이돌 그룹들 가운데 최장신을 자랑한다.
루커스의 데뷔곡 '기가 막혀'는 강렬한 클럽비트와 중독성 강한 디지털 신디사이저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업템포 어반댄스 곡이다. 50개 이상의 골드디스크를 보유하고 국내에서는 SS501, 샤이니, 슈퍼주니어, 김현중, 휘성 등과 작업한 바 있는 에셀뮤직의 프로듀서 스티븐 리 (STEVEN LEE)와 지미 리처드 (JIMMY RICHARD), 덴마크의 프로덕션팀 GL 뮤직이 의기투합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또한 수많은 월드스타들의 음반을 만들어온 엔지니어 거장 켄 루이스(KEN LEWIS)가 직접 믹싱엔지니어링에 참여해 완벽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이효리, 바다, 손담비의 안무 디렉팅과 동방신기, 샤이니, 김현중 등 많은 가수들과 활동한 경력이 있는 MS company 안무팀의 안무가 안효민 단장과 김현승 팀장이 안무 디렉팅을 맡았고, 블락비, 틴탑, 신화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실력을 인정 받아온 임성관 감독이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루커스는 오는 7월 4일 데뷔곡 '기가 막혀' 음원을 공개하고, 7월 첫째주부터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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