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조선 총잡이'가 방송 1회만에 수목극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25일 밤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가 전국 시청률 8.4%(닐슨코리아 기준)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는 전작 '골든크로스'의 첫 방송 시청률(5.7%) 보다 2.7%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종영을 앞둔 MBC '개과천선'은 시청률 9.0%를 기록했으며,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1.1%를 차지했다.
이날 첫 방송된 '조선 총잡이'는 빼어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준기와 남상미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남장을 한 수인(남상미 분)은 박윤강(이준기 분)과 맞닥뜨렸고 결국 윤강을 향해 총을 겨눴다. 윤강은 수인에게 칼을 겨누며, 긴장감 최고의 엔딩신을 만들었다.
정치 스릴러도 가미됐다. 조선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신식 총으로 개화파를 처단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양반들의 정치적 암투는 쫀쫀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강렬한 오프닝,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듯한 영상미, 명품 사극이 탄생할 듯' '이준기-남상미의 달달한 로맨스가 무거워질 수도 있는 사극의 재미를 살렸다. 두 사람의 케미는 상상 그 이상' '액션, 로맨스, 스릴러,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다. 오랜만에 TV에서 볼 드라마가 생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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