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톱타자로 복귀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최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13타수 2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가 이날 한 경기에서 3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한 경기 3안타는 5월 3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56일 만이다.
시즌 타율은 2할4푼3리에서 2할5푼1리로 상승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수 땅볼 때 진루에 성공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중월 투런포가 터져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3회 1사 후 중전안타를 날렸으나 앤드루스가 병살타에 그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올리는 적시타까지 때렸다. 텍사스가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케빈 코레이아의 2구째 140㎞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앤드루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1, 2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카를로스 페냐가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말 2사 후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미네소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승리, 지긋지긋하던 8연패에서 탈출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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