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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김대우·한현희가 잘 버텨줘"


홈런 공방 끝 롯데에 역전승…승리 원인 '집중력' 꼽아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홈런 6개를 주고 받는 화력대결 끝에 12-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일 롯데전을 승리로 이끈 뒤 "김대우가 선발로 나와 제 역할을 다해줬다"고 칭찬했다. 김대우는 이날 홈런 하나를 맞긴 했지만 롯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해 아쉽게 데뷔 첫승 기회를 놓쳤다.

염 감독은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간 한현희가 강민호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았으나 추가 실점하지 않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힘을 남겨둘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염 감독은 "타선에서는 서건창과 강정호가 제몫을 충분히 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두루 칭찬을 했다. 그는 "이때문에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5연승을 마감한 롯데의 김시진 감독은 "오늘 패배를 잊고 내일 경기 준비를 잘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짧게 답했다.

롯데는 이날 홈런 3개 포함 11안타를 쳐 역시 홈런 3개를 포함해 13안타를 친 넥센과 견줘 공격력이 처지진 않았다. 그러나 3회말과 7회말 각각 5, 6점을 한꺼번에 내주는 등 투수들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경기를 그르쳤다. 롯데는 잔루가 12개로 넥센(4개)과 견줘 많았던 부분이 패배의 주요 원인이 됐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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