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이상윤이 동료배우 윤진서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코엑스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산타바바라'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자 조성규 감독과 주연배우 이상윤, 윤진서가 참석했다.
낭만주의 음악감독과 완벽주의 광고쟁이의 로맨스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 윤진서는 일에서만큼은 완벽한 광고 AE '수경' 역을, 이상윤은 이성보단 감성이 충만한 낭만주의 음악감독 '정우' 역을 맡았다.
이국적인 산타바바라의 풍경과 달콤한 와인 그리고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한국영화 최초로 와이너리 내부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이상윤은 "미국에 갈 수 있어서"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하고, "드라마에 출연하고 지쳐있을 때 편하게 해보자는 감독님 말을 믿고 출연했다. 시나리오 자체도 편안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라고 말했다.
"저예산에 빠듯하게 돌아가는 영화지만 드라마보다는 여유있게 촬영했고, 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으로 작업했던 것 같다."
윤진서에 대해 "독특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자기만의 깊은 생각을 가진 친구라 굉장히 특이하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국적인 풍광의 로맨스영화 '산타바바라'는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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