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크게 졌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9리(종전0.250)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팀이 0-4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엑토르 산티아고의 2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 알렉스 리오스의 유격수 땅볼 때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4차례 타석에선 내리 침묵했다. 3회와 5회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 4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9회말 황금의 타점 기회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삼구 삼진으로 맥없이 아웃돼 고개를 숙였다.
텍사스는 선발 콜비 루이스가 2.1이닝 13실점으로 크게 무너져 6-15로 완패했다. 시즌 54번째 패배(38승)를 당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승률(0.413)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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