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2014년 신상 보이그룹이 몰려온다.
7월 가요계에서는 폭염보다 더 뜨거운 불꽃 튀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f(x), 현아, 씨스타, 걸스데이 등 걸그룹 자존심 대결과 god, JYJ, 헨리, 블락비 등 보이그룹의 컴백 역시 줄을 잇고 있다.
그야말로 '역대급' 라인업 속에 야심차게 데뷔한 신인들이 있다.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은 각자의 매력으로 7월 전쟁을 넘어 가요계에서 살아남겠다는 당찬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루커스, '드라마 백전불패' 팬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지난 4일 데뷔곡 '기가 막혀'를 공개한 루커스는 드라마 제작사로 유명한 팬엔터테인먼트 소속의 5인조 남성 그룹이다. 루커스는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각시탈', '찬란한 유산', '적도의 남자' 등 만드는 드라마마다 대박을 터뜨렸던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야심차게 선보이는 아이돌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루커스는 데뷔부터 '장신돌'로 눈길을 끌었다. 제이원, 동현, 초이, 경진, 진완 등 멤버 5명의 평균 신장은 184.4cm로 모델 뺨치는 늘씬한 키 때문에 데뷔와 함께 '모델돌', '기럭지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강렬한 퍼포먼스가 포인트인 데뷔곡 '기가 막혀'로 활동 중인 루커스는 장점인 늘씬한 키를 이용한 우월한 칼군무가 특징. '헌터(Hunter)'라는 데뷔곡 콘셉트처럼 팬심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헤일로, 반짝반짝 여섯 꽃미남…한국의 원 디렉션 될까
헤일로는 오운, 디노, 재용, 희천, 인행, 윤동 등 6명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데뷔곡 '체온이 뜨거워'로 가요계에 출격한 헤일로는 씨스타, 케이윌의 백댄서로 활동하며 잘생긴 얼굴과 뛰어난 춤 실력으로 수많은 소속사의 러브콜을 받았던 리더 오운을 비롯해 여섯 멤버 모두가 첫 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밝고 청량한 매력으로 데뷔부터 여성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우월 비주얼에 예능감은 덤이다. 헤일로는 멤버 각자가 남다른 예능감을 소유하고 있어 향후 예능에서의 활약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신인답지 않은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가 특징인 헤일로는 '한국의 원 디렉션'이 목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보이그룹 중 가장 핫하다는 원 디렉션처럼 남녀노소 상관없이 지구의 60억 인구에게 모두 사랑받는 그룹이 되겠다는 것.
◆전설, 가요계의 전설 될까?
리슨, 로이, 이창선, 리토, 유제혁 등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전설은 지난 9일 데뷔 싱글 '미련이 남아서'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공식 데뷔했다.
특히 대형 기획사 연습생 출신인 전설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응원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리지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혁이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렸고, 전설 멤버들과 연습생으로 함께 한 비투비 역시 각별한 응원 메시지로 전설의 데뷔를 축하했다.
데뷔를 앞두고 약 4년간 안무, 보컬 등 특훈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려왔다는 전설은 오랜 준비 기간 만큼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평균 신장 184cm로 우월한 키를 자랑하는 전설은 멤버 모두가 탄탄한 근육질 몸매까지 갖춰 여심을 강타할 다크호스로 꼽힌다. 과연 전설이 이름처럼 가요계의 전설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비아이지,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될까
비아이지(B.I.G)는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벤지를 비롯해 음악과 춤에 능통한 다섯 멤버들로 구성된 보이그룹. '보이즈 인 그루브(Boys in Groove)'의 약자로 음악에 취한 소년들이라는 의미를 가진 비아이지는 "보는 음악을 넘어 듣는 음악을 하겠다"는 자신감으로 뭉쳤다.
특히 이들은 기존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화된 데뷔곡으로 승부수를 띄워다. 데뷔곡 '안녕하세요'는 '아시아 제일 가는 강남스타일이야', '이거는 내가 쓰는 말 한글이야' 등 대한민국을 알리는 가사로 독특한 매력을 과시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차별화된 콘셉트로 가요계에 출격한 비아이지가 노래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빅플로, 가요계의 큰 흐름 될까
빅플로는 지난달 23일 데뷔 앨범 '퍼스트 플로우(First Flow)'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정균, 론, 유성, 지욱, 하이탑 5명의 멤버로 구성된 빅플로는 탄탄한 실력과 완벽한 비주얼을 겸비한 팀으로 데뷔부터 눈길을 끌었다. 빅플로는 데뷔곡 '딜라일라'부터 자작곡을 선보이며 심상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리더 정균은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담당하는 빅플로의 메인 프로듀서이며, 막내 하이탑은 데뷔 전부터 언더그라운드에서 래퍼로 활약했고, 써니싸이드 등 기존 가수들과 함께 작업하고 공연을 한 경험이 있는 등 힙합신에서 이미 인정받은 실력파. 두 사람은 데뷔 앨범에 수록된 모든 노래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가요계의 큰 흐름이 되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진 빅플로가 한국 가요계의 큰 흐름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집중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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