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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해적' 웃음 지분 1/3 책임진다


이석훈 감독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

[권혜림기자] 영화 '해적'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세 가지 웃음 포인트를 알렸다.

오는 8월6일 개봉하는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격전을 그린다.

김남길과 손예진을 비롯해 화려한 출연진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과 영화 '7급 공무원', 드라마 '추노'를 집필한 천성일 작가의 조합도 시선을 끈다.

이석훈 감독은 영화 속 세 가지 웃음 포인트를 공개했다. 해적과 산적의 흥미로운 대결, 웃기면서도 짠한 스토리, 유쾌한 웃음을 주는 캐릭터가 관전 팁이다. 특히 유해진이 연기한 철봉이라는 인물은 감독이 강조한 캐릭터다.

감독은 배우 유해진이 연기한 철봉 캐릭터를 꼽았다. 그는 "철봉은 바다에 대해 너무 모르는 산적 가운데서 해적 출신이라는 이유로 초고속 승진을 하는 인물로, 영화 '해적'에서 가장 유쾌한 웃음을 주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메인 예고편을 통해 차진 내레이션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철봉 캐릭터는 영화의 또 다른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 흠 잡을 곳 없는 연기력으로 관객을 만나 왔던 베테랑 배우 유해진의 활약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감독은 "해적은 무정부주의자, 산적은 테러리스트에 가깝다"며 "이들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하기 위해 힘을 줬다"라고 캐릭터 설정에 얽힌 연출 의도를 밝혔다. 카리스마 넘치는 허당 산적단 두목 장사정(김남길 분)과 바다를 호령하는 해적단 여두목 여월(손예진 분)의 대결은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알리며 이석훈 감독은 바다라고는 한 번도 본적 없는 산적단의 모습을 언급했다. 그는 "바다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조선시대 사람들의 행동이 영화 의 유머를 담당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고기 잡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초반부 산적들의 모습이 웃기면서도 짠하다"고 알렸다. 웃음부터 연민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이끌어낼 산적들의 활약이 예고된 셈.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출중한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가 더해져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해적'에는 배우 김남길·손예진·유해진 외에도 김태우·조달환·이이경·김원해·설리·박철민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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