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논란의 '룸메이트'가 4%대의 저조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6.3%의 전국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2.2%)와 MBC '일밤'(9.1%)보다 한참 뒤처지는 성적이다.
이같은 '일요일이 좋다'의 시청률 성적은 '룸메이트' 부진의 영향이 크다. 이날 '룸메이트'는 4.5%를, '런닝맨'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룸메이트'는 지난주 방송에서 4.9%를 기록한 후 0.4% 포인트 하락하며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룸메이트'는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2NE1 멤버 박봄의 출연 분량을 편집 없이 고스란히 방송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13일 방송으로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선 것.
이날 박민우가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낼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는가 하면 조수석의 서강준이 안전밸트를 매지 않고 박봄의 욕설이 '삐' 처리되며 문제가 됐다. 출연진의 문제도 있지만, 이를 편집없이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에 시청자들이 '악마의 편집' 아니냐며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각종 논란에 저조한 시청률까지 겹치면서 '룸메이트'는 프로그램 출격 후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룸메이트'의 위기 극복 대처법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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