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군도'에서 함께 호흡한 동료 배우 강동원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14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언론·배급 시사를 통해 첫 공개됐다.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강동원·이성민·조진웅·마동석·윤지혜·김성균·김재영·이경영이 참석했다.
극 중 강동원은 탐관오리의 서자이자 최고의 무관 조윤 역을 연기했다.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는 극악무도한 부호로 분한 그는 대역 없이 100%의 액션을 소화했다는 배급사의 전언으로 애초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이는 영화 속 키에 맞춰 제작된 긴 검을 휘두르는 강동원의 연기로 증명됐다.
조윤과 맞서는 군도 무리의 실력자 도치 역을 연기한 하정우는 "강동원이 4년 만에 복귀해 의욕이 넘친 것 같다"며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 트레이닝도 가장 먼저 시작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것을 보며 '극 중 조윤도 뛰어난 무예를 하겠구나, 뛰어난 무예가겠구나' 생각하며 임했다"고 덧붙인 하정우는 "(강동원이) 워낙 열심히 해줬다. 제가 맞춰주기 버거울 정도였다"고 상대 배우의 노력을 극찬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이다.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하고 톱배우 하정우와 강동원이 만나 기대를 얻고 있다. 하정우가 군도 무리의 도치 역을, 강동원이 탐관오리의 서자이자 백성의 적인 조윤으로 분했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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