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송윤아가 6년 만의 안방복귀작으로 MBC 주말기획드라마 '마마'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마마' 촬영에 한창 중인 송윤아는 MBC를 통해 "'마마'가 운명처럼 다가왔다"고 밝혔다.
송윤아는 "밤잠 못 자고 고민한 날들이 많았다. 작년부터 주변에서, 특히 친정 엄마가 이제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하지 않겠냐고 얘기했고, 저 스스로도 육아에만 전념하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니, 작품 생각이 간절했다"고 밝혔다.
송윤아는 '마마' 시놉시시를 받고 난 후 소재 자체의 신선함이 조금 떨어진다는 생각에 큰 흥미를 갖지는 못했다고. 미혼모, 죽음을 앞둔 여자가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주는 얘기가 뻔한 소재라고 생각했다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송윤아는 "그러나 대본을 읽으면서 뻔한 소재임에도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얘기들이 펼쳐지고, 막장 구도의 인물들에게서 신선함을 느끼는 게 기존의 드라마와는 완전히 다른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 왔다"고 전했다.
송윤아는 "친정엄마와의 권유도 있고 해서 이제 집밖으로 나가자고 마음을 먹으면서도 주춤하게 됐다. '어떻게 나갈까? 정리를 어떻게 할까?'하며 끊임없는 고민을 했다. 여러 작품들이 스쳐 지나갔는데 그렇게 인연이 안 닿더니 신기하게 '마마'와는 모든 게 딱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아이가 5살이 됐는데 강한 모성애를 다룬 작품이라 좋고, 대본을 읽어볼수록 볼매(보면 볼수록 매력적) 작품이라 더 애정이 간다. '마마'가 운명처럼 제가 다가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작품 선택에 있어서 신중했었던 만큼,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 하지만 연기자는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는 만큼 그 캐릭터와 하나 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의 감동적인 모성애와, 그 과정에서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 '호텔킹' 후속으로 오는 8월 초 첫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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