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김유정이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의 출연을 확정했다.
김유정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오후 조이뉴스24에 "김유정이 '비밀의 문'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최근 대본 리딩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유정은 '비밀의 문'에서 가상의 인물 서지담 역을 맡았다. 서지담은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와 대립각을 이루는 인물이다. 김유정은 사도세자 역의 이제훈과 호흡을 맞출 예정.
아역배우 김유정이 아역이 아닌, 드라마의 주요 인물을 맡아 극을 이끄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미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했던 김유정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 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석규가 영조 역을 맡았으며, 이제훈은 사도세자가 사도라는 칭을 얻기 전인 영조의 아들 이선으로 분했다. 또 김민종과 김창완, 왕빛나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비밀의 문'은 현재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 '유혹' 후속으로 9월 중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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