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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입국, 손흥민 국내팬 만난다


30일, 레버쿠젠-FC서울 친선경기

[최용재기자] 'LG전자 초청 바이엘 04 레버쿠젠 한국투어 2014'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레버쿠젠 선수단은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한국 축구의 '대세' 손흥민과 '샛별' 류승우를 비롯 키슬링, 카스트로, 레노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한국 축구의 '대세'로 자리 잡은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뜨겁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한국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다. 이런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 유니폼이 아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한 관심이다. 레버쿠젠 에이스의 위용을 '눈 앞'에서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또 '신예' 류승우는 지난 28일 4부 리그 알레메니아 아헨과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신고해 팀내 위상이 높아졌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람에 이번 FC서울전에 뛰지 못하게 된 것이다. 류승우가 레버쿠젠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국내 팬들이 직접 지켜볼 기회가 없는 것은 아쉽게 됐다.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레버쿠젠의 친선경기. 손흥민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무대다. FC서울의 차두리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라 축구팬들은 큰 아쉬움을 전하고 있지만, 그래도 손흥민과 K리그 강호 서울 선수들의 맞대결은 흥미를 이끌고 있다.

이번 레버쿠젠 투어를 준비하는 관계자는 서울과 친선전은 구름 관중이 몰릴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다른 해외 클럽 방한 경기는 10만원 이상 높은 티켓값으로 부담스러웠지만 레버쿠젠은 가장 비싼 R석이 5만원이다. 이어 1등석 3만원, 지정석 2만원, 자유석 1만5천원으로 티켓값을 대폭 줄여 한국 축구팬들의 부담감을 줄였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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