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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내그녀' 자진하차 "캐릭터 이견·스케줄 문제"


캐스팅 발표 하루 만에 번복

[이미영기자] 배우 임주은이 최근 캐스팅 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에서 자진 하차한다.

임주은의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는 5일 임주은의 '내그녀' 캐스팅 소식을 알린 지 하루 만에 자진 하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출연 결정 후 캐릭터 해석, 스케줄 문제 등 세부적인 협의 항목에서 제작사와 소속 매니지먼트사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아쉬움 속에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의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로맨틱 러브 판타지로, 임주은은 극 중 자기 감정에 솔직한 연예 기획사 이사 신해윤 역에 출연키로 했었다.

소속사 측은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달랐던 점이 캐스팅 후 추가 상의 과정에서 확인됐고, '내그녀' 차기작으로 긍정 검토 중인 영화 스케줄 정리도 쉽지 않아 제작사와 매니지먼트사는 마라톤 회의를 가지며 접점을 찾기 위해 애썼으나,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서로 합의 하에 출연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주은은 현재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차기작으로 긍정 검토 중에 있는 영화가 있어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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