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무안타로 침묵해 타율이 2할4푼7리에서 2할4푼5리로 떨어졌다.
탬파베이 선발 투수 드류 스마일리에 꽁꽁 묶였다. 추신수는 1회말 볼카운트 2-2에서 스마일리의 6구째 126㎞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투수 실책으로 만든 3회 2사 2루 찬스에서는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마일리의 2구째 135㎞ 커터를 건드려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0-6으로 뒤진 8회 1사 2, 3루에서도 스마일리의 4구째 148㎞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텍사스는 0-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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