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오승환(32, 한신)의 세이브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오승환은 15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 7-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29세이브 째.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83에서 1.79가 됐다.
한신이 7-4로 앞서고 있던 9회말, 공식처럼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이데 쇼타로를 상대한 오승환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남은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내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구로바네 도시키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시라사키 히로유키마저 1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가볍게 경기를 매조지했다.
지난 12일 요미우리전에서 시즌 28세이브를 수확, 한신의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수립한 오승환은 이날 자신의 기록을 더욱 늘려나갔다. 또한 오승환은 시즌 30세이브에도 단 1세이브만을 남겨 놓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