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JTBC '히든싱어3' 이선희 편이 듣기 평가만으로도 원조 가수의 고전을 예상케 했다.
16일 JTBC '히든 싱어' 세 번째 시즌이 첫 전파를 탔다. 방영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이선희 편이 안방을 충격과 감동으로 몰아넣었다. 방영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이선희 편의 첫 에피소드가 '0회 이선희 스페셜'이라는 타이틀로 안방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히든싱어'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가수 김경호와 백지영, 임창정을 비롯해 개그우먼 송은이와 MC 전현무가 이선희를 만났다. 후배 가수들이 꼽은 이선희의 명곡을 함께 부르고, 이선희 역시 후배들의 명곡을 직접 언급하며 하모니를 이뤘다.
이후엔 다음 주 펼쳐질 원조 가수의 모창 능력자의 본격적인 대결을 앞두고 듣기 평가가 이뤄졌다. 총 여섯 가지 버전의 'J에게' 도입부를 듣고 진짜 이선희를 맞추는 퀴즈였다. 이 퀴즈에서 이선희조차 정답을 헷갈려해 웃음을 안겼다.
이선희와 한솥밥을 먹는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서진 역시 여섯 개의 보기를 듣고 혼란에 빠졌다. 방송인 홍석천, 최화정, 신동엽, 배우 김광규, JTBC '썰전' MC들 역시 정답을 쉽게 고르지 못했다. 본격적인 대결은 시작도 되지 않았지만 짧은 녹음 파일만으로도 고전을 예상케 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이선희의 고군분투를 짐작할 수 있다. "더 잘 할 걸"이라며 멋쩍게 웃어보인 이선희의 얼굴에선 조기 탈락을 예견할 수도 있었다. 이어 "노래하는 게 늘 즐겁지만은 않았다"는 그의 고백 역시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본격적인 대결은 오는 23일 밤 11시 공개된다.
'히든싱어3'는 지난 2012년 12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던 모창쇼 '히든싱어'의 세 번째 시즌으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정규 편성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시즌3 첫 게스트 이선희를 시작으로, 쿨의 이재훈, '트로트 왕자' 박현빈,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 소녀시대의 태연 등이 모창 가수와 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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