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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야노 시호, 韓 유행어 "의리"에 푹 빠졌다


훈련 떠난 추성훈 대신 딸 사랑과 48시간

[권혜림기자] 추성훈-추사랑 부녀가 짧은 이별을 겪었다. 사랑은 엄마 야노 시호와 48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일상을 경험했다.

17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40화는 '한 여름 밤의 꿈'을 제목으로 가족들의 일상을 다뤘다. 추성훈이 오는 9월 열릴 시합 탓에 훈련을 떠나게 되면서 사랑은 엄마 야노 시호와 처음으로 이틀을 함께 보내게 됐다.

시합 때문에 아이를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추성훈은 딸 바보 답게 문을 나서지 전까지 사랑의 응원을 원했다. 딸과 꼭 포옹한 뒤 추성훈은 세상 모든 에너지를 얻은듯 씩씩하게 집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야노 시호는 시종일관 한국어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다소 어색한 발음의 "좋은 아침"을 시작으로 김보성과 이국주의 유행어 "의리"를 연이어 외쳐 폭소를 안겼다. 사랑이와 일본어로 대화할 때도 '동생' '누나' 등과 같은 한국어 단어를 반드시 섞어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날이 갈수록 말이 늘고 있는 사랑이는 아빠가 훈련을 가야만 하는 이유를 꼬치 꼬치 캐물어 엄마 야노 시호의 답을 이끌어냈다. 야노 시호는 "왜?"로 이어진 딸의 대답에 귀찮은 기색 없이 답했다.

모녀는 모처럼 둘이서만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에 나섰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계곡 나들이 역시 예고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와 하루 부녀는 워터파크로 신나는 여행을 떠났다. 투컷과 그의 아들도 여정에 함께 했다. 이휘재와 쌍둥이들은 K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축구장을 찾아 유명 축구 선수들과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송일국과 세 쌍둥이 부자는 아침부터 전부터 송일국의 안경 다리가 부러지는 사건을 겪었다. 쌍둥이들에게 장난스레 안경을 씌워준 이후 두 아들이 티격태격하자 안경의 한 쪽 다리를 부러뜨린 것. 이후 세 쌍둥이는 어린이 전용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며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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