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비교적 괜찮은 조편성을 받았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남녀 핸드볼을 포함한 구기종목 조추첨 행사를 열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던 여자 핸드볼은 중국, 태국, 인도 등 한 수 아래 팀들과 A조에 묶였다. 광저우대회서 한국을 준결승에서 울렸던 일본은 카자흐스탄, 홍콩, 몰디브,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당시 사령탑이었던 임영철 감독을 다시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해 강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광저우의 치욕을 씻고 아시아 최강의 위용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금메달을 획득했던 남자부는 일본, 인도, 대만과 D조에 편성됐다. 최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동팀들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A조에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몽골이 속했고 B조에 이란과 쿠웨이트, 홍콩이 편성됐다. C조에서는 카타르, 중국, 오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겨룬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