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임성한 작가의 신작 '손짓'(가제)의 캐스팅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우 송원근도 '손짓' 합류가 유력하다. 송원근은 '오로라공주'에서 트렌스젠더 나타샤 역으로 출연했으며, 하차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드라마에 얼굴을 비췄다. 송원근이 '손짓'에 출연하게 되면 임성한 작가와 두번째 만남을 갖게 된다.
오디션까지 철저하게 비밀리에 부쳐졌던 '손짓'의 출연진이 하나 둘 알려지며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드라마 남녀 주인공으로는 신인 배우 강은탁과 예림이 확정적이다. 강은탁은 2001년 앙드레김 패션쇼로 데뷔한 중고 신인배우로, 현재 KBS 2TV 아침드라마 '순금의 땅'에 출연 중이다. 예림은 그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KBS 2TV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배우인 만큼 드라마를 통해 신데렐라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형탁도 임성한 사단에 합류할 예정. 심형탁이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줄곧 신인 배우 혹은 임성한 사단의 배우들을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진 임성한의 드라마에 심형탁이 출연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임성한 작가의 조카로 알려져있는 백옥담도 출연 물망에 올랐다. 백옥담은 MBC '아현동 마님'과 SBS '신기생뎐', MBC '오로라공주' 등 임성한 작가의 전작에 꾸준히 출연해왔다.
중견 연기자 한진희와 이보희, 임채무, 김영란 등도 출연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배우 캐스팅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각 배우들도 드라마에 누가 캐스팅 됐는지 모르는 상태다. 다음주 초 드라마 전체 리딩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와 드라마의 줄거리 등은 비밀리에 부쳐지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의 정확한 제목도 아직 비공개로 알려졌다.
한편 임성한 작가의 차기작 '손짓'은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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