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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韓 영화 사상 최초 1600만 돌파 '꿈의 기록'


개봉 26일째 기록

[정명화기자]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26일 만에 1천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4일 "'명량'이 오전 8시를 기점으로 누적관객수 1천6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영화 사상 첫 1천600만 관객 동원이라는 역사를 쓴 '명량'은 개봉 이후 줄곧 새로운 기록을 작성해왔다.

'명량'은 개봉 이래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흥행 기록을 연이어 세웠다. 지난 16일에는 5년 간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수성했던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를 눌렀다. 기존 기록을 40여 일 앞당긴 속도다.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최단 900만 돌파(11일), 최단 1천만 돌파(12일), 최단 1천100만 돌파(13일) 등 연이어 신기록을 수립한 '명량'은 한국 영화계 최초로 1천400만 관객 시대를 연 데 이어 꿈의 관객수로만 여겨졌던 1천500만명을 넘어 1천600만 관객 동원의 새 역사를 썼다.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의 이야기를 그렸다.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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