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중국 난징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하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김 회장은 27일 오전 선수촌을 방문해 김지영 선수단장(체육회 국제위원장)에게 "대회 폐막이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경기 마무리를 포함해 선수단의 항공 일정 등 귀국준비에도 신경을 써 달라"며 "대회 경기를 끝낸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문화활동과 각국 선수 교류에 참여해 세계 청소년선수들과의 우의와 협력을 강조하는 대회 취지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26일 양궁 남자개인전과 골프 혼성단체전에서 각각 귀중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난징시 팡산양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 리커브 결승에서 이우석(인천체고)은 달메이다 마르쿠스(브라질)를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3으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중산국제골프클럽에서 치러진 골프 혼성단체전 결승전에서는 이소영(안양여고)과 염은호(신성고)가 나서 각각 68타, 72타를 쳐 1, 2라운드 합계 272타를 기록했다. 스웨덴 선수와 동타를 이룬 이-염 조는 연장전에 들어가 연장 두 번째홀에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난징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근대5종 복합 결승에서 박길웅(한체대)이 572점을 획득해 3위를 차지했고 전체종합 1천183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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