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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9G 연속 안타…타율은 .309로 하락


마지막 타석에서 9-3으로 달아나는 쐐기 적시타 쳐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8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 18일 세이부전부터 최근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나 시즌 타율은 3할1푼1리에서 3할9리로 조금 하락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 선취득점 찬스에서 4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3회말 1사 후에는 볼카운트 2-2에서 삼진을 당했다. 니혼햄 선발 투수 기사누키 히로시의 5구째 131㎞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포크볼에 헛스윙을 휘둘렀다.

1-3으로 뒤지던 소프트뱅크가 5회말 요시무라 유키의 좌전 적시타로 2-3으로 따라붙은 후 2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초구에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세 번째 투수 가기야 요헤이의 7구째 126㎞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 드디어 안타가 터졌다. 이대호는 팀이 재역전 리드를 잡아 8-3으로 달아난 8회말 1사 1, 2루에서 가와노 히데카즈의 6구째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9-3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쐐기 타점이었다. 시즌 51타점째. 이대호는 이후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15안타를 폭발시키며 9-3으로 니혼햄을 물리쳤다.

한편, 한신은 이날 요미우리에 0-4로 완패해 오승환은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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