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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지하철 티저 광고…본격 컴백 시동 걸었다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신곡 호기심 커져

[장진리기자] 서태지가 5년 만의 컴백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8일 서울시 지하철 2호선 총 7개 역사 스크린도어에 부착된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라는 문구를 담은 광고물은 서태지의 컴백 메시지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문구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 '컴백홈(COME BACK HOME)'의 가사 일부로,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서태지의 메시지로 풀이되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이번 티저는 발표 당시 광풍을 일으키며 사회적인 움직임까지 몰고 왔던 '컴백홈'에 대한 향수가 아니라 서태지가 새 앨범을 구상하며 떠올린 메시지라는 것이 서태지 측의 설명이다.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 측은 "'컴백홈'이 발표됐을 당시 청소년, 또는 사회 초년생이었던 '서태지 세대'들이 세월이 흘러 30~40대가 돼 대한민국의 중추 세대가 됐고, '컴백홈'을 들으며 꿈과 희망을 가슴에 품었던 이들에게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라는 메시지로 다시 한 번 밝은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밝혔다.

이어 "젊음을 단순히 세대를 가르는 기준이 아니라 정신적 의미로 재정의하고, 2014년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도 가지고 있다"며 "나이를 초월해 마음 속에 젊음을 품고 있는 전 세대가 희망을 노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혀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서태지는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앨범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7일 오전에는 부인 이은성이 첫 딸을 출산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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