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레이디스코드, 너무 가슴 아프다…기도해달라"

[장진리기자] 김범수가 소속사 식구 레이디스코드의 교통사고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범수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소속사 식구 레이디스코드의 비보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승합차는 3일 새벽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멤버들이 타고 있던 승합차는 영동고속도로 인근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는 중태에 빠졌으며, 이소정은 서울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범수는 "식구로서 챙겨주지도 못하고 해 준 것도 없는 동생들인데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은비 양의 명복과 너무도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리세양을 비롯한 멤버들의 쾌유를 위해 제발 모두 기도해주세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 꿈 많은 친구들입니다. 부탁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현재 故 고은비의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상태다.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11시간의 대수술을 받은 권리세는 혈압에 문제가 생겨 수술을 중단하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일본에 사는 권리세의 가족들은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입국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면서 빗길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 측은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으며,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