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내 생애 봄날'의 감우성과 수영이 20살 나이차에 대해 문제될 것 없다고 밝혔다.
감우성과 수영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감우성과 수영은 20살 나이 차의 멜로 호흡으로 드라마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수영은 "나이 차가 많이 나서 더 편하다. 선배라서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첫 만남부터 편하게 이야기 해주셨고, 드라마가 끝나는 날, 시청률과 상관없이 90년산 와인을 따주겠다고 약속했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아마 드라마에서 케미를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재동 PD는 "드라마에서 배역의 나이차도 그 정도였는데 우연찮게 두 분의 나이차가 스무살이다"며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PD는 두 사람의 캐스팅에 대해 "감우성의 멜로 연기는 거부감이 없고 충분히 끌어안을 수 있을 만한 연기를 잘한다. 감우성에 대한 기대치를 갖고 있다. 최수영은 이봄이에 요구되는 건강하고 밝고 맑은 이미지에 부합되서 캐스팅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이수영 분)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감우성 분)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하고 착한 사랑을 나누게 될 휴먼멜로드라마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내 생애 봄날'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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