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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3일째 의식불명…"기도해주세요"


5일 오전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발인 엄수

[이미영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가 3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오전 조이뉴스24에 "리세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별 차도가 없다. 소정은 오늘 오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권리세는 3일 경기 수원의 한 대학병원 수술실에서 한 차례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머리 쪽을 크게 다친 권리세는 이날 새벽 2시부터 11시간 가까이 수술을 받았다. 5일 오전 현재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예인 동료들은 권리세의 회복을 바라며 기도를 부탁했다.

얼굴에 골절상을 입은 소정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 그러나 수술을 앞두고 받을 정신적 충격에 가족들과 소속사 측은 아직 은비의 죽음을 알리지 못 했다.

이날 오전 8시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은비의 발인이 치러졌다. 가족과 동료 연예인들, 지인, 소속사 직원들이 참석해 고인을 눈물로 배웅했다. 타박상을 당한 레이디스코드 멤버 애슐리와 주니도 지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동료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은비의 발인을 앞두고 이날 새벽 5시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깊은 슬픔에 눈물을 쏟았다.

고인의 시신은 화장한 뒤 경기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승합차는 3일 새벽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멤버들이 타고 있던 승합차는 영동고속도로 인근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사고 직후 멤버 고은비는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으며, 중태에 빠진 권리세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고은비는 1992년생으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연예과를 졸업했고, 레이디스코드로 데뷔했다. 커다란 눈이 매력 포인트인 멤버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CODE#01 나쁜 여자'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데뷔곡 '나쁜 여자'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헤이트 유(Hate You)', '예뻐 예뻐', '쏘 원더풀(So Wonderful)'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달에는 신곡 '키스키스(KISS KISS)'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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