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이 조기 종영된다.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은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44회로 종영된다.
'기분 좋은 날'은 지난 4월26일 첫 방송돼 지금까지 41회가 방영됐다. 종영까지 3회가 남은 셈이다. 배우들 역시 이같은 사실은 인지하고 현재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며, 마지막회는 10월 초 방송될 예정이지만, 아시안 게임 중계 편성으로 인해 유동적이다.
SBS 측은 '기분 좋은 날'의 조기 종영과 관련 "추석 연휴에도 결방됐으며, 인천아시안게임 중계 관계로 결방이 불가피해졌다. 그럴 경우 극의 긴장감이 사라져 재미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에 계획보다 빨리 종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분 좋은 날'은 억척엄마 한송정과 개성 강한 세 딸이 그려내는 얽히고설킨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김미숙과 손창민, 이상우, 박세영, 황우슬혜, 고우리, 최불암, 나문희 등이 출연 중이다. MBC '마마'와 경쟁하고 있는 '기분 좋은 날'은 한자리수 시청률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한편 '기분 좋은 날' 후속으로는 이홍기와 이하늬 주연의 '모던 파머'가 방송될 예정. '모던 파머'는 내달 4일까지 이어지는 인천아시안게임 중계 이후 방영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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