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히든싱어3' 태연 편이 7%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1일 JTBC에 따르면 '히든싱어3' 태연이 원조가수로 출연한 방송은 시청률 7.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된 '히든싱어3' 환희 편이 기록한 5.7%보다 1.5% 상승한 수치다. 종합편성채널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동시에 지상파 예능프로그램도 앞섰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세바퀴'와 KBS 2TV '인간의 조건'은 각각 5.7% 시청률을 기록, '히든싱어3'에 패했다.
이날 태연은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 2라운드에서 중도 탈락했다.
2라운드 무대는 태연의 솔로곡이 아닌 소녀시대의 단체곡 '지(Gee)'였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태연의 목소리를 알아챘지만, 게스트들과 방청객들은 혼란스러워 했다. 결국 태연은 '가장 태연 같지 않은 사람'으로 가장 많은 31표를 얻으며 탈락했다.
태연은 "'Gee'는 평소에 저한테 굉장히 어려운 노래다. 솔로곡도 아니고 다른 파트를 불러 낯설었다"고 자신의 탈락 이유를 분석하며 "오히려 기분이 좋다. 그만큼 저를 따라 해주시고 제 목소리 많이 듣고 연습해주신 분들이 계신다는 사실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태연의 탈락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얼굴 없는 태연' 김환희가 '히든싱어3'에서 최초로 우승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환희는 홈레코딩 활동을 하며 인터넷에 주로 소녀시대와 태연의 노래 위주의 곡을 올렸으며, 인터넷 상에서 태연 목소리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오는 27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3' 7회에는 태진아가 출연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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