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중국의 실격이 다시 번복됐다. 따라서 여자 사격 10m 공기소총에서 한국의 메달 색깔이 동메달로 확정됐다.
김계남(울산여상), 김설아(봉림고), 정미라(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격 대표팀은 22일 오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천241.6점을 기록,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록에 의한 한국의 순위는 3위였으나 1위를 차지했던 중국 장빈빈이 규정에 어긋나는 복장을 한 것이 밝혀져 실격 처리됐다. 따라서 한국의 메달 색깔이 동메달에서 은메달로 바뀌었다. 하지만 실격 처리가 다시 번복되면서 중국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중국은 1천253.8점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실격 처리가 번복되면서 세계신기록도 인정받게 됐다. 심판진은 경기 후 회의를 거듭한 끝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해 장빈빈의 실격 처리를 번복했다.
중국에 이어 1천245.9점을 기록한 이란이 은메달을 차지했고, 한국이 3위로 확정됐다. 중국 실격으로 인해 1천241.1점의 기록한 싱가포르가 행운의 동메달을 따내는 듯했지만 실격 번복으로 메달을 손에 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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