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 中 데뷔 한달 만에 음악프로 2위

[정병근기자] 남성 듀오 테이스티가 중국 데뷔 한 달 만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테이스티는 20일 CCTV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全球中文音乐榜上榜)'에서 '어딕션'(Addiction)으로 2위에 올랐다. 8월30일 8위로 진입해 5위를 거쳐 2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국내 데뷔 당시부터 중화권 지역으로부터 끝없는 러브콜을 받아왔던 테이스티는 지난달 22일 중국 베이징 '광화루후이잔중심'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열며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선언했고, 한 달 만에 저력을 보여줬다.

중국에서 첫 걸음을 뗀 테이스티는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중국 내 모든 채널 프로그램으로부터 출연 요청을 받고있으며, 25일에는 중국의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니엔따이쇼(年代秀)'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은 중국 최초의 순위제 음악방송으로 매주 토요일 중국 전역에 생방송된다. 이 방송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사전 ARS 투표, 온라인 투표 등을 모은 점수와 생방송 문자투표 등을 모아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