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윤종신이 래퍼 스윙스와 만났다.
윤종신은 지난 22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래퍼 스윙스와 함께한 2014 '월간 윤종신' 9월호 '회색도시'의 커버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커버 이미지에는 소파에 앉아 각자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는 윤종신과 랩퍼 스윙스의 모습이 흡사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회색도시'라는 이름과 함께 'Inspired by 4:33 회색도시2'라고 적혀있어 9월호 곡은 게임회사 네시삼십삼분의 게임 '회색도시2'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것임을 알 수 있다.
9월호 '회색도시'에는 래퍼 스윙스가 참여했다. 스윙스는 월간 윤종신과 인연이 깊은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2010년 5월 발표됐던 '본능적으로'와 2011년 8월 발표됐던 'Love Scanner'에 참여한 바 있다. 윤종신 역시 스윙스가 최근 발표 했던 여름 싱글 'Pool Party'에 참여하며 끈끈한 음악적 우정을 증명해보이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시삽십삼분의 모바일 게임 '회색도시2'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됐다.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에서 모바일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8월 한 달간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됐던 '월간 윤종신 展'에서 이미 그 내용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던 프로젝트였다.
'회색도시2'는 복수와 배신, 죽음으로 얼룩진 미스터리 군상극을 주제로 한 스마트 드라마게임으로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윤종신은 출시 전인 '회색도시2'의 내용을 먼저 접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감을 얻어 음악 작업을 진행했으며, 게임 속에서도 깜짝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간 윤종신'은 2010년부터 시작한 가수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프로젝트다.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술, 영화, 사진, 문학, 게임 등 문화예술계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콜라보레이션을 이어나가고 있다.
'월간 윤종신' 9월호 '회색도시'는 오는 26일 발매되며, 뮤직비디오는 전날 밤인 25일 밤 10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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