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사격 남자 공기소총 10m 개인전은 한국의 노메달로 종료됐다.
김상도(27, KT), 김현준(22, 한국체대)이 23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사격 공기소총 10m 개인전에서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본선에서 626.1점을 받아 4위로 결선에 올랐던 김상도는 결선 2차 단계에서 122.8점을 기록하며 전체 8명 중 세 번째로 탈락했다. 사격 결선은 2차 경쟁단계부터 가장 낮은 점수의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622.3점을 받아 8위로 결선에 턱걸이했던 김현준은 101.7점을 받으며 아쉽게 물러났다. 소총에 강한 중국의 벽이 너무 높았다. 양 하오란과 차오 위페이(이상 중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갔다. 동메달은 빈드라 아드이나브(인도)가 차지했다.
그래도 한국은 단체전에서 한진섭(33, 한화갤러리아)과 함께 김상도, 김현준이 선전하며 1천867.6점을 받아 중국(1천886.4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위안을 삼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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