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박병호도 터졌다. 넥센 중심타선의 파괴력이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한국 야구 대표팀은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대만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렀다. 한국은 1차전서 태국을 15-0 5회 콜드게임으로 격파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타선의 힘을 보이며 초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넥센 타자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박병호와 강정호는 소속팀 넥센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 4번, 5번 타순에 배치됐다. 먼저 방망이를 폭발시킨 것은 강정호. 1회말 김현수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무사 2,3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좌월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5-0을 만들었다.
다음은 박병호 차례. 박병호는 7-0으로 앞서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8-0을 만드는 호쾌한 홈런이었다.
한편 또 한 명의 넥센 선수인 김민성은 7번타자로 출전해 1회말에 이어 2회말에도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넥센 타자들이 한국 대표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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