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가수 이승환의 자선 콘서트 티켓이 예매 2분 만에 매진됐다.
이승환은 오는 10월1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수변무대에서 14번째 자선 콘서트 '차카게 살자 2014'(이하 '차카게 살자')를 개최한다. 이 공연 티켓은 26일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2분 만에 판매 완료됐다.
지난 200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이승환의 공연 브랜드 '차카게 살자'는 공연 흥행보증수표 이승환의 이름에 자선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더해지면서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차카게 살자'는 이승환을 포함한 공연 스태프들이 무보수 또는 공연에 소요되는 실제 비용만 받고 참여하는 자선 공연으로 공연의 수익금과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은 전액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이승환은 재능 기부, 수익금 기부라는 이중 기부 형태로 선행에 앞장서며 모범적인 뮤지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공연의 드레스 코드는 '샤랄라'로 특별한 디자인 또는 색상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관객 각자가 생각하는 '예쁜 옷'을 입으면 된다. 공연 게스트로는 이승환과 같은 소속사인 윤상, 전은진이 나선다.
공연에 앞서 수변무대 주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승환은 여러 NGO 단체들의 협조 하에 자신의 애장품을 내놓고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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