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한국의 여자 궁사들이 양궁 종목에 새로 도입된 컴파운드 단체전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보민(청주시청), 석지현(현대모비스), 김윤희(하이트진로)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27일 인천 계양아시아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229-226으로승리를 거뒀다.
양궁 컴파운드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한국 여자 대표팀이 첫 번째 우승팀으로 기록됐다.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의 위용은 종목이 추가돼도 변하지 않았다.
1엔드,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은 석지현과 최보민이 2발 모두 10점을 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은 1엔드를 59-56으로 3점차 리드한 채 마쳤다. 2엔드 역시 한국은 116-114로 리드를 이어갔다.
3엔드에서 한국은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173-168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3엔드에서 5점 차로 벌리며 사실상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4엔드, 한국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결국 229-226으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조이뉴스24 인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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