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사격 男 50m 소총3자세 단체 은메달

[한상숙기자] 한국 사격이 단체전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진섭(33, 한화갤러리아), 권준철(26, 상무), 김종현(29, 창원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7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총 3천484점을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이 3천502점으로 금메달, 일본이 3천481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슬사, 복사, 입사 40발씩 총 120발을 쏘는 3자세 본선에서 김종현은 1천170점을 기록하면서 한국의 은메달을 이끌었다. 특히 슬사(398점)와 복사(399점)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다. 이어 한진섭이 1천166점, 권준철이 1천148점을 얻어냈다.

한국은 슬사에서 1천168점, 복사에서 1천192점을 획득해 슬사 1천161점, 복사 1천187점에 그친 중국을 눌렀으나 입사에서 1천124점을 기록, 중국(1천154점)에 밀리면서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다.

김종현은 2위(1천170점), 한진섭은 5위(1천166점)로 개인전 결선에도 진출했다. 개인전 결선은 같은 장소에서 오후 1시 15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