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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후 '첫 불펜피칭' 20구 소화


29일 전력피칭 예고, 포스트시즌 등판 기대감 상승

[정명의기자] 류현진(27, LA 다저스)이 어깨부상 이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힘을 약간 뺀 상태로 불펜피칭에 임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후 처음 갖는 불펜피칭이었다.

류현진은 총 20개의 공을 던졌다. 어깨 상태가 괜찮다면 29일에는 전력으로 불펜피칭에 임할 계획이다. 점점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빠른공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이날 불펜피칭 내용을 전했다.

다저스도 류현진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류현진이 오는 10월7일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등판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아직 쉽게 말할 수 없는 단계지만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류현진의 상태를 알렸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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