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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이상규-이승철-김관욱, 레슬링 자유형 '銅 3개'


자유형 3인방 나란히 동메달,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

[정명의기자] 이상규(28, 부천시청)와 이승철(26, 상무), 김관욱(24, 광주남구청)이 레슬링 자유형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상규와 이승철, 김관욱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에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모두 준결승에서 패하며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결정전에서는 전원 승리를 거두며 메달을 손에 넣었다.

먼저 74㎏급 동메달결정전에 출전한 이상규는 무함마드 아사드 부트(파키스탄)를 맞아 6-2로 승리했다. 8강전에서 의치 2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고도 이를 극복하고 따낸 값진 동메달이었다.

이승철은 61㎏급에서 다울렛 니야즈베코프(카자흐스탄)에 12-1, 테크니컬 폴 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승철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8강 탈락, 2012년 런던올림픽 16강 탈락의 아픔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

김관욱도 86㎏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장펭(중국)을 상대로 2리피어드 35초만에 10-0 테크니컬 폴 승을 따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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