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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남영주-버나드박-알맹, 10월 데뷔 진검승부


오디션 동료, 가요계 정식 데뷔해 진정한 승부 겨룬다

[장진리기자] 'K팝스타3' 출신 오디션 스타들이 10월 가요계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 3(이하 K팝스타3)의 우승자 버나드 박을 비롯해 남영주, 알맹 등 TOP10 출신 가수들은 나란히 10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를 출사표를 던지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 것.

가장 먼저 칼을 뽑아든 것은 남영주. 예선과 생방송에서 짙은 감성을 담고 있는 보컬로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유희열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는 남영주는 TOP10 중 가장 먼저 데뷔를 알렸다.

'K팝스타3' 출연 당시부터 예쁜 얼굴로 눈길을 끌었던 남영주는 한층 섹시해진 보컬과 성숙한 비주얼로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파격적인 제목과 가사, 중독적인 멜로디의 첫 번째 싱글 '6시 9분'에 이어 타이틀곡 '여리고 착해서'로 활동을 시작한 남영주는 더욱 깊어진 보컬과 능숙해진 감정 표현으로 걸출한 여성 솔로 가수 탄생을 알렸다.

우승과 동시에 JYP행을 선택했던 버나드 박은 약 6개월 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정식 가수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K팝스타3'의 우승자인 버나드 박은 6일 박진영의 곡을 선공개하고, 13일 조규찬이 작곡한 타이틀곡으로 가요계에 출격한다. JYP는 "버나드 박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감성이 듬뿍 반영된 곡들로 대중에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버나드 박은 이미 'K팝스타3'를 통해 한 차례 대중의 선택을 받은 검증받은 가수. 게다가 수많은 탈락의 위기를 딛고 '홈(HOME)', '라잇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 등의 무대로 'K팝스타' 최고점을 경신한 바 있어 가요계에서도 버나드 박의 승부사 기질이 통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타고난 재치와 리듬감으로 심사위원과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은 듀오 알맹 역시 가요계 정식 데뷔를 준비 중이다.

알맹은 베스티, 40(포티)의 소속사 YNB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데뷔 앨범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팝스타3' 출연 당시부터 만만치 않은 내공을 자랑했던 알맹이 본격적인 데뷔를 준비하면서 이들의 가요계 출격에 관심이 집중된다.

어제의 동료가 내일의 적이 된다. 그러나 함께 있기에 더욱 힘이 되기도 한다. 'K팝스타3'를 통해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울고 웃었던 버나드 박, 남영주, 알맹이 10월 가요계에 나란히 출격해 정식 가수로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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