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밝혔다.
5일 부산 해운대구 CGV센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초청작 '우아한 거짓말'의 관객과의 대화(GV)에는 이한 감독과 배우 김희애·고아성이 참석했다.
93년 '101번째 프로포즈' 이후 23년만에 영화에 출연한 김희애는 "연기 생활을 꽤 했는데도 영화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촌사람이 된 것 같다. 영화제가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배우로서 특별한 경험을 한 것 같다. 이제라도 시작하길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으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 개봉한 '우아한 거짓말'은 14세 소녀 천지(김향기 분)의 죽음으로 남겨진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천지의 언니 만지(고아성 분)가 천지의 친구인 화연(김유정 분)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완득이'의 이한 감독이 연출했으며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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