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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주원 "외모에 신경 쓴 건 처음"


음악적 재능에 좋은 집안 외모까지 갖춘 완벽남 차유진 역 맡아

[정병근기자] 배우 주원이 까칠한 완벽남 역할을 위해 외모에도 공들이고 있다.

8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JW메리어트호텔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주원은 "제가 했던 역할 중에 가장 멋있는 역할인 것 같다"고 했다.

주원은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차유진 역을 맡았다. 차유진은 세계적인 지휘자가 꿈인 천재 음대생으로 타고난 재능에 피아노, 바이올린까지 섭렵한 완벽남이다. 주원은 캐스팅 확정 직후부터 5개월 넘게 피아노, 바이올린, 지휘 연습에 매진해 왔다.

주원은 "촬영 시작하기 5~6개월 전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지휘 연습을 했다. 처음 접하는 거라 생소한 부분은 있는데 워낙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재미있게 하고 있다.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원작에서 워낙 잘 생기고 집안도 훌륭하고 완벽한 남자로 나온다. 지금까지도 좋은 캐릭터를 해왔지만 머리도 이렇게 한 건 처음이고 살도 많이 뺐고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쓴 건 처음이다"고 말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담는다. 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원작자 니노미야 토모코)를 원작으로 했고, 일본에서 드라마도 제작됐다.

로맨스, 코믹적인 요소도 있지만 음악을 전면에 부각시킨 '힐링 뮤직 드라마'다. 개성 충만한 청춘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하모니로 진정한 사랑과 행복이 무엇인지, 꿈을 갖는 것이 무엇인지를 유쾌한 웃음 속에 그려진다.

주원은 "일본판과 다른 점은 일본 드라마에서는 배우들이 재미있는 표정과 동작들을 하는 그런 것들이 있는데 우리는 캐릭터보다 상황을 재미있게 만들어서 배우들이 물들 수 있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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