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송윤아가 '마마'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송윤아는 17일 MBC 주말기획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마지막 야외촬영을 마치고 난 후 승희로 살았던 지난 4개월 간의 소감을 밝혔다.
송윤아는 "저번 주는 솔직히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내 능력 밖의 상황과 신들이어서 한 신 한 신 만날 때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기존의 작품들과는 달리 불안감과 두려움이 다가왔다. 승희가 정말 불쌍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지난주 '마마'에서는 극중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승희(송윤아 분)가 아들 그루(윤찬영 분)에게 자신의 병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많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송윤아는 "그래도 정말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고, 승희의 아픔을 함께 해 줘서 감사했다. 마지막 대본을 보니 정말 많이 슬펐지만, 승희가 편안하게 떠나니 마음이 놓였다. 주변 사람들을 모두 다 편안하게 해 주고 간 것 같아 행복하게 슬펐다"고 말해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마' 23회와 마지막회는 18일과 19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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