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1세대 아이돌' god의 박준형이 'SNL 코리아'에 출격한다.
18일 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연출 안상휘)는 최근 컴백해 활약 중인 god의 맏형 박준형을 호스트로 무대에 세운다. 박준형은 로봇 연기와 발음 실수 개그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준형이 인공지능 로봇 역으로 등장하는 코너는 'A.I'다. 로봇 같은 외모와 목소리로 열연을 펼치지만 겨드랑이 털, 생리현상 등 감출 수 없는 인간미가 속속 발견되며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또 다른 코너 '개화기 선교사'에서는 박준형이 선교사로 등장해 활약한다. 어눌한 발음과 서툰 한국어로 민망한 말실수를 연발해 벌어지는 황당하고 코믹한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전의 스타일과 사고방식에 머물러 있는 박준형의 2014년 적응기를 그린 '냉동인간 박준형의 인간극장', 절제된 감정 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깜짝 출연하는 코너 '배우는 배우다', 신동엽과 나르샤의 신경전을 다룬 '게잇뷰티' 등 다양한 코너를 공개한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이번이 다섯 번째 시즌으로, 기존의 재미는 배가 시키면서 새로운 콘셉트와 신규 코너, 새 크루의 등장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며 한층 진화해서 돌아왔다. 지상파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치 넘치는 풍자와 패러디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동엽·유세윤·김민교·박재범·안영미·서유리·강유미·나르샤·정상훈 등이 고정 크루로 출연 중이다. 박준형 편은 18일 저녁 9시5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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