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전설의 마녀' 하석진이 한지혜에 뺨 맞는 첫 촬영 덕분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석진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주말기획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하석진이 맡은 남우석은 전 부인과 사별한 뒤 딸, 별이와 함께 살아가는 싱글 파파이자 호텔 셰프다. 장인의 권유로 교도소를 방문해 수형자들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치다가 수인과 만나게 되면서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하석진은 "지금 드라마 5,6부 촬영하고 있는데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새롭다. 아버지 역할도 처음이고, 새로운 공간에서 촬영하는 것도 새롭다. 장례식장과 주방, 여자 교도소 등 모두 새로운 경험이다"며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브라인 호흡을 맞추게 될 한지혜와의 케미에 대해 "첫날부터 뺨을 다섯대 맞는 장면을 촬영했다. 사정없이 뒤통수도 때렸다. 덕분에 금방 친해졌고 스스럼 없이 촬영하고 있다. 호흡에 있어서 문제를 전혀 일으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설의 마녀'는 살인, 주가조작, 사기, 살인 미수 등 다양한 죄목으로 한국 여자교도소 2층 10번방에 수감된 네 명의 수형자 이야기로, 교도소에서 배운 제빵 기술로 빵집을 차려 재벌기업의 제과회사와 경쟁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전설의 마녀'는 '백년의 유산'에서 호흡을 맞췄던 구현숙 작가와 주성우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한지혜와 고두심, 오현경, 하연수, 하석진 등이 캐스팅됐다. '마마'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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