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27일 목동구장에서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두팀의 미디어데이가 끝난 뒤 두 팀 합쳐 54명의 출전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LG의 왼손 불펜요원 윤지웅이 빠지고 대신 사이드암 김선규가 포함됐다는 것.
윤지웅은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3경기에 나와 1.1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해 3피안타 몸에 맞는 공 하나,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는 선발 류제국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구원승을 올렸다.
넥센도 베테랑 우완 송신영을 엔트리에 넣지 않고 장시환을 넣었다. 또한 LG는 외야수 정의윤 대신 채은성을 포함시켰다. 또한 외국인투수 애버렛 티포드는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엔트리에 빠졌다.
김선규는 정규시즌 19경기에 출전해 17.2이닝을 던지며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7.13을 기록했다. 장시환도 정규시즌 출전 경험은 적다. 6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2.15로 높다. 문성현은 옆구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선규가 넥센과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단 하나. 결국 넥센 우타라인인 이택근, 유한준,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 등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2014 플레이오프 출전선수 명단
넥센 히어로즈▲감독 : 염경엽 ▲코치 : 이강철, 류영수, 김동수, 심재학, 허문회, 홍원기, 최만호, 박승민(이상 8명) ▲투수 : 헨리 소사, 앤드류 밴헤켄, 오재영, 조상우, 마정길, 한현희, 김대우, 장시환, 김영민, 손승락(이상 10명) ▲포수 : 허도환, 박동원(이상 2명) ▲내야수 : 박병호, 서건창, 강정호, 김민성, 윤석민, 서동욱, 김지수, 김하성(이상 8명) ▲외야수 : 이택근, 유한준, 이성열, 박헌도, 문우람, 로티노, 유재신(이상 7명)
LG 트윈스▲감독 : 양상문 ▲코치 : 김무관, 김민호, 최태원, 김정민, 강상수, 유지현, 박석진, 손인호(이상 8명) ▲투수 : 우규민, 류제국, 유원상, 이동현, 임정우, 정찬헌, 김선규, 신정락, 봉중근, 코리 리오단, 신재웅(이상 11명) ▲포수 : 최경철, 현재윤(이상 2명) ▲내야수 : 오지환, 김용의, 정성훈, 손주인, 최승준, 황목치승, 김영관(이상 7명) ▲외야수 : 이병규(9번), 이병규(7번), 박용택, 이진영, 문선재, 브래드 스나이더, 채은성(이상 7명)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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