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비정상회담' 제작진이 지난 27일 방송분에서 기미가요가 배경 음악으로 쓰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7일 방영된 JTBC '비정상회담'(연출 임정아)에는 공연 스케줄로 녹화에 불참한 일본 대표 테라다 타쿠야를 대신해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특별히 자리를 채웠다. 다케다 히로미츠의 등장 순간에는 일본 천황의 통치 시대가 영원하길 바라는 가사가 담긴 일본 국가, 기미가요가 배경 음악으로 쓰여 논란이 일었다.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방송 직후 불거진 비난 여론에 대해 공식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10월27일 비정상회담 17회 방송 중 일일비정상 일본 대표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는 음악 작업 중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이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좀 더 노력하는 '비정상회담' 제작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케다 히로미츠는 국내 흥행 신기록을 달성한 영화 '명량'에 왜병으로 출연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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