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런닝맨' 조효진 PD가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 진행 상황에 대해 전했다.
아시아를 접수한 예능프로그램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을 연출해 왔던 조효진 PD는 현재 중국 현지에서 '달려라 형제'의 제작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절강위성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첫방송 된 '달려라 형제'는 신드롬이라 불릴 만한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달려라 형제' 3회 방송분은 시청률 2%를 돌파하며 중국 전역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시청률 1%만 넘어도 대박 프로그램으로 분류되는 중국 방송계에서 시청률 2%는 그야말로 역대급 시청률이라 할 수 있는 수치다.
중국 언론 역시 연일 '달려라 형제'의 높은 시청률에 대해 대대적인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런닝맨'의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조효진 PD는 조이뉴스24에 "중국 내에서 한국의 '런닝맨'의 인기가 워낙 높아 처음에는 중국판 '런닝맨'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며 "그러나 다행히 방송 후 어느 정도 좋은 반응이 나와 현지화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이런 얘기들이 나와 정말 감사드릴 뿐이고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려라 형제'는 중국 시청자 뿐만 아니라 중국 톱스타들 역시 팬임을 자처해 화제를 모았다. 판빙빙, 서기, 장신이 등 중국 최고의 스타는 앞다퉈 자신의 웨이보에 '달려라 형제'의 팬임을 밝히며 "나도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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