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친 넥센 선발 오재영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30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4차전에서 오재영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투구수 91개에 탈삼진 2개 볼넷 2개. 1, 3, 4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는 등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지배했다. 이날 양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이었다.
당초 선발 싸움에서 LG의 코리 리오단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오재영은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LG 타선을 완벽히 막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런 점을 들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넥센이 6-2로 승리한 뒤 오재영을 데일리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4차전은 다음날인 31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소사(넥센)과 류제국(LG)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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